(1)  하루전에 목욕 재계를 하고 잔다.



(2)  다음 명절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청내외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신위의 자리를 설위하고 제사기구를 진열한다.

주인은 남자들과 같이 제사지낼방(정침)을 청소하고 지방을 세울 교의와 젯상을 닦아 청결하게 하여 조상의 자리를 차린다. 북쪽벽밑에 먼저 병풍을 쳐 두르고 고조고비의 자리로 교의 둘을 놓고 그앞에 제상 하나를 놓는다. 그와 같이 동쪽으로 증조고비 조고비 고비(고는 죽은 아버지 비는 죽은 어머니)의 자리를 세대 마다 하되 서로 붙이지는 않는다. 부위의 자리는 모두 동쪽벽 밑으로 북쪽이 상석으로 하여 서쪽으로 향하게 차린다. 만약 부위가 많으면 동쪽과 서쪽벽 밑으로 하되 서쪽이 상석이며 모두 북쪽을 상석으로 하여 서로 마주하게 한다. 향안은 당의 중간에 놓고 향로를 그위에 놓고 그 동쪽으로 향합을 둔다. 모사는 향안 앞에 놓고 촛대는 매위 마다 탁자 남단에 놓는다. 탁자 하나를 향안 동쪽으로 놓고 주전자와 강신자반을 그위에 둔다. 그 동쪽으로 세수대야와 수건을 다른 탁자를 놓고 그위에 올려 놓는다.

(3)  진설(제사 상차림)
생선과 포는 배부분이 위전으로 하여 머리 부분이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과실은 대추∙밤∙배∙감 또는 붉은 과실은 동쪽으로 흰 과실은 서쪽으로 한다.
떡국의 자리에는 그시절 제일 좋은 음식이다.
떡국이 없을 때는 밥으로 대신한다.
진찬 진적예가 없다.

(4)  주인이하 제관복으로 바꿔 입는다.
깨끗한 통용복이나 혹은 심의 또는 도포에 유건을 쓰고 행전을 친다.

(5)  차서대로 늘어선다.
주인이하 위전으로 들어가 주인이하 남자는 동쪽으로 북쪽이 상석이며 서쪽이 상석으로 겹쳐 서고 주부이하는 서쪽으로 북쪽이 상석이며 동쪽이 상석으로 겹쳐 선다.

(6)  지방을 교의에 세운다.
주인 주부는 손을 씻고 주인은 남자지방을 주부는 여자지방을 교의에 바르게 세운다.

(7)  강신례(신을 내리게 하는 예)
주인은 향안 앞으로 가서 분향(향을 향로에 태움) 재배(두번 절함)를 하고 조금 뒤로 물러나 서면 집사자(제사를 돕고 시중드는 이) 한사람이 손을 씻고 주전자를 들고 주인의 오른편에 서고 또한사람이 손을 씻고 강신잔반을 들고 주인의 왼편에 선다. 주인이 무릎을 꿇고 앉으면 집사자들도 서로 마주하여 무릎을 꿇고 앉는다. 주인은 우집사자로 부터 주전자를 받아 좌집사자의 잔에 술을 따르고 주전자는 되돌려주고 잔반을 받아 왼손으로 반을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아 모사에 술을 따르고 빈잔반을 좌집사자에게 되돌려 주면 집사자들은 모두 일어나 주전자와 잔반을 제자리에 두고 내려와 제자리에 선다. 주인은 부복하였다 일어나 재배를 하고 제자리에 선다.

(8)  참신례(신위에 절하여 뵙는 예)
주인이하 모두 재배한다. 이때 여자는 네번 절한다.

(9)  헌주례(신위에 술 드리는 예)
주인은 주전자를 들고 위전으로 올라가 먼저 고조고비 신위전 술잔에 술을 따르고 다음 증조고비등 정위(고비로 부터 고조고비)에 다음으로 부위(곁들인 신주)이며 낮은 부위는 장자가 손을 씻고 올라가 그와 같이 하고 개를 열어 그남쪽에 놓고 먼저 물러나 제자리에 선다. 주부와 장자부가 손을 씻고 올라가 수저를 메에 바닥이 동쪽으로 향하게 꽂고 정저를 한후 숙수를 올리고 장자부는 먼저 제자리로 물러나 서고 주인은 향안앞 동쪽에 서고 주부는 그 서쪽에 서서 재배를 하고 제자리에 선다.

(10) 사신례(신과 작별하는 예)
철시복반후 주인이하 재위자 모두 재배한다.

(11) 지방을 거둔다.
주인 주부은 위전으로 가서 주인은 남자지방 주부는 여자지방을 내려지방함에 안치한다.(불사름도 가하다)

(12) 예필 철상
주부와 집사자들은 철상을 한다.